[비즈카페] “한국교사 급여가 세계 최고라고?” 발끈한 교총,KDI에 사과 요구

[비즈카페] “한국교사 급여가 세계 최고라고?” 발끈한 교총,KDI에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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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 기사입력 2008.03.24 18:53 | 최종수정 2008.03.24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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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한판 붙었다. 우리나라 교사 월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KDI 보고서에 교총이 발끈하고 나선 것. 단순수치를 비교하는 오류를 범한 데다 수치가 과대추정됐다는 주장이다. 반면 보고서를 작성한 이영 한양대 교수는 "데이터 오류가 아니니 사과를 요구하려면 OECD에 하라"고 교총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교총은 24일 "KDI가 최근 발간한 '교육시장에서의 정부 역할과 개선방향' 보고서 내용 가운데 우리나라 교사 월급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부분은 엉터리"라며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교총은 KDI가 충분한 단서와 전제조건 없이 단순수치만 비교한 보고서를 작성·배포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교총은 "외국과 우리 나라의 보수체계 비교 및 물가 등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교원 임금을 비교함으로써 우리나라 교원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과대 추정됐다"고 말했다. 수당과 성과급을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교사 임금과 수당과 성과급을 포함한 우리나라 교사의 임금을 비교했다는 것이다.

또 교총은 "GDP 대비 연봉과 구매력지수(PPP)가 기준이라면 교원뿐만 아니라 다른 공무원, 다른 직종도 세계 최고가 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책임연구자로 보고서를 작성한 이 교수는 "OECD의 공식자료를 인용한 것이므로 방법에 오류가 있었다고 볼 수 없고, 전체 보고서 방향에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교총이 KDI에 사과를 요구했는데 사과를 요구하려면 OECD에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재반박했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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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교사 할당' 재점화..`양성평등목표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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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3.26 06:02 | 최종수정 2008.03.2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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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양성균형임용 연구완료…교과부에 `양성평등채용목표제' 건의할 듯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일반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교육공무원인 초ㆍ중등 교원도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추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어 주목된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한쪽 성(性)의 합격자가 30%에 미달하면 일정 합격선 내에서 추가 합격시켜 성비를 조정하는 것으로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교원의 양성균형 임용에 관한 연구가 완료됐다"며 "교원의 성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이 문제를 교육과학기술부와 조만간 논의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원법 및 교육공무원임용령을 개정하거나 행정안전부(옛 중앙인사위원회)의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실무지침'을 개정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공무원법 및 교육공무원임용령의 경우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실시하면서 적용 대상을 `대학교원'으로 한정하고 있는데 이를 초ㆍ중등 교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실무지침'을 개정하는 경우도 적용 대상에 초ㆍ중등 교원을 포함시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현행 국가공무원법과 공무원임용시험령은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시행을 주문하면서 적용 대상과 채용 비율을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위임하고 있으며 그 대상은 행정ㆍ외무고시와 7급ㆍ9급 공채시험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초ㆍ중등 교원도 국가공무원인 만큼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고 채용비율을 `30% 이내' 식으로 정하면 각 시도교육감이 형편에 맞게 교사를 선발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시교육청이 법 개정에 관심을 두는 것은 교원 `여초(女超) 현상'이 계속되면서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성 역할 정체성 확립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의 여교사 비율은 초등학교 74%, 중학교 64%, 고등학교(일반계고) 42%였고 서울은 초등학교의 경우 여교사 비율이 무려 83%에 달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해 5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옛 교육부에 이 문제를 건의했고 관련 연구가 없다는 지적에 따라 `교원 양성균형 임용'을 특별연구과제로 선정해 최근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여교사들도 양성균형 임용에 대한 찬성 비율이 높았고 교과지식 전달에는 차이가 없지만 생활지도와 학교경영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교대가 신입생 선발시 특정 성(性)을 25~40% 할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성평등목표제는 이중혜택 논란이 있고 성차별에 의한 평등권 침해 소지도 있어 여성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의 성비 불균형 해소는 지금 당장보다는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앞으로 10~20년 이내에 남교사의 비율이 10% 이내로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kaka@yna.co.kr
 

by 영탁이 | 2008/03/26 11:29 | 영어 및 교육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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