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평생학습관

인천시평생학습관
2008년 01월 27일 (일) 16:47:55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흔히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했다.

  
 
 ▲ 인천평생학습관 전경 
 
 물론 이 말은 교육의 중요성을 의미하지만 요즘 교육은 학교교육 뿐만 아니라 가정교육, 사회교육 등을 망라해 연령에 한정을 두지 않고 전 생애에 걸친 교육으로 조직화돼야 한다는 교육관이 요즘 추세다.

 이것이 바로 지난 1967년의 유네스코 성인교육회의에서 제창한 교육론인 `평생학습, 평생교육'이다.

 최근에는 사이버대학과 각종 자격증 취득, 언어학습 등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코스(온라인)와 정보통신(IT) 및 각종 자격증 취득, 기초지식 획득을 위한 코스(오프라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교육정책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거대도시를 꿈꾸고 있는 인천도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대한 열망과 참여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각 도서관이나 학교, 교육기관 등에서 많은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의 `교육열'에 부응하기 위해 장소, 시간 등을 투자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계층과 부류의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열악한 실정이다.

 
  
 
 ▲ 와인 제대로알고 즐기기 
 
이제 오는 2월이면 그 고민이 해결될 전망이다.

 그것은 바로 인천시민들의 평생학습의 장이 될 `인천시평생학습관(관장 이성주)'이 다음달 20일 그 길고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문을 활짝 열기 때문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005년 1월 연수구 동춘동 930번지 1만4천800여㎡의 터에 203억여 원(국고 91억, 시비 20억, 교육청 92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건물 2개 동) 규모의 `인천시평생학습관'(이하 학습관) 건립을 시작했다.

 그 후 3년 가까이에 걸쳐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10월 말 준공에 이어 다음달 개관과 함께 지역 주민들을 맞이한다.
  
 
 ▲ 영어 팝업북 만들기 
 

 학습관에는 1천 석 규모의 다목적 컨벤션홀을 비롯해 어린이 전용도서관, 합창실, 전시실, 어학실, 정보자료센터, 노인교육지도자실 등의 교육·문화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옥상은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천체관측실로 꾸며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한다.

 또한 학습관은 유아와 초등학생, 성인, 노인 등 연령층에 맞는 외국어, 건강, 유아요리, 동화, 마술, 그림, 공예, 사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성주 관장은 “학습관은 국내 첫 평생학습전문기관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주민과 학생의 삶에 도움이 되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운영 및 프로그램

 학습관엔 지난해 7월 1일 인사발령에 따라 이성주 관장을 비롯해 기획부, 운영부, 학습정보자료부, 지원부 등 4개 부서에 정규직 25명, 계약직 15명 등 총 40명의 인력이 배치돼 자신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습관은 현재 인천지역 평생학습센터로서의 위상 정립, 평생학습에 관한 협력 인프라를 구성하는 한편, 기존의 평생학습기관과 차별화,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수요자인 인천시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인천시청 및 시교육청 홈페이지, 구정홍보지 등을 통해 많은 홍보를 하고 있다.

 

  
 
 ▲ 애니어그램 
 
또 평생학습도시인 부평구, 연수구, 남구 등 기초자치단체 및 각급 평생교육기관 간 협력망을 구축하고, 평생교육관련 정보 교환과 프로그램의 공유, 지역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학습프로그램 운영 등 인천지역의 평생교육 발전에 앞장서게 된다.

 이와 함께 학습관은 직업능력 개발, 노인교육, 지역사회 어울림교육, 시민문화교육 등 4개 분야로 나눠 올 상반기 100여 개 강좌 개설, 총 1천800여 명을 모집해 16주 과정으로 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직업능력 개발'은 청소년 및 소비자 상담사, 피부미용사, 약용식물관리사 등의 `자격증 취득 과정', 재래시장 상인, 여성, 보육기관, 평생교육강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CEO과정', 재난관리사, 논술교육, 실무회계, 무역영어, 중국어 등 `직장인 재교육 과정' 등으로 실시된다.

 또 `노인교육'은 노인대학(학과개념 운영), 노인검정고시반, 퇴직자 교육 등으로 운영하고, `지역사회어울림 교육'은 결혼이주 외국여성, 외국인근로자,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한 한글문화교육 및 검정고시반 운영과 소외계층 대상 찾아가는 평생학습, 장애인 대상 건강교실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문화교실'은 창의음악, 미술교육, 애니메이션교실, 영어토론, UCC 만들기 등의 어린이 및 청소년 과정과 아버지학교, 자녀와의 대화법 등의 부모교육, 명심보감, 컴퓨터, 인문학 등 일반시민문화교육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학습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월까지 `첫 만남 겨울특강'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유아, 아동, 어린이, 성인, 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시범운영하고 있다.

 현재 40여 강좌를 가지고 실시하고 있는 시범특강은 유아를 위한 요리 및 음악교실, 아동을 위한 과학·미술·요리·음악·바느질·그림교실, 성인을 위한 한지공예·국악·외국어·문화교실 등 다양한 대상의 많은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유명 인사를 초청해 경제, 건강, 생활문화 등과 관련된 기획특강, 직장인 재교육에 관한 기본방향에 부합해 유치원교사 및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한 유아 국악교육, 전문직종 여성 커리어와 경력관리 프로그램 등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성주 인천시평생학습관장 인터뷰

 

  
 
 ▲ 이성주 인천시평생학습관 관장 
 
“기존 문화, 여가, 취미 등을 다루는 평생교육에서 벗어나 더욱 폭넓고 확대된 평생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 다음달이면 교육부 차원에서 전국 최초로 인천에 개관합니다. 모든 인천시민들의 공간이므로 많이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2005년 1월 교육부, 인천시, 시교육청 등이 힘을 합쳐 학습관 건립을 위한 첫삽을 뜬 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는 3월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인천시평생학습관'에 초대 관장으로 부임한 이성주(53)관장은 이같이 학습관을 소개했다.

 이 관장은 “이제 일반적인 문화, 취미, 여가 등의 평생교육은 물론 직업능력 개발, 노인사회적응능력프로그램, 소외계층교육, 시민소양교육 등 한 차원 높은 프로그램도 함께 실시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부응하는 지역평생학습 사회를 구현하고 시민에 대한 다양하고 유익한 평생학습정보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학습관이 설립됐다”는 그는 “앞으로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과도 연계해 평생교육상담, 직업 및 취업상담 등도 함께 실시해 시민들이 더욱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올해는 시민들의 욕구 반영, 기업체가 원하는 인력 창출, 평생학습공동체 구성 등을 바탕으로 한 직업능력 개발, 노인교육, 지역사회 어울림교육, 시민문화교육 등 4개 영역 100여 개 분야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이 관장은 “오는 3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습관은 대부분이 강의실 구조로 돼 있어 실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효율성이 좀 떨어지는 것과 어린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돌봐줄 인력 등이 아직 미비하다”고 아쉬워했다.

 “교육 실시부터 100%의 수강신청과 주민들이 원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포부”라는 이 관장은 “학습관의 발전과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 각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관심과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by 영탁이 | 2008/01/28 09:23 | 인천, 인천, 인천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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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200문장영어 at 2008/07/0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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