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4일
年 500여명 우수학생 유출(인천신문)
年 500여명 우수학생 유출
[기획]업그레이드 ‘인천교육’ (1)학력 저조 원인은?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가 공개된 뒤 인천교육의 가장 큰 현안으로 ‘학력 향상’이 떠올랐다.
저조한 학력 수준은 물론 학력 저하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점이 도출됐기 때문이다.
본보는 3차례에 걸쳐 지역의 저조한 학력에 대해 원인을 짚어보고 학교 사례를 통해 개선점을 살펴본다.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 분석 결과 인천지역 학력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특히 영어 학력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최근 5년 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에서는 인천지역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수능 1~4등급 학생 비율은 감소하고, 7~9등급 학생은 증가하는 등 인천의 학력 저하가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점도 지적됐다.
이같은 문제는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우수 학생과 신설 학교 급증, 도서지역과 특수지 가산점 제도의 부작용 문제 등이 연쇄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목고 신입생 선발에서 지역 제한이 도입된 이후 우수 학생 유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연간 500여명 이상의 우수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여건을 찾아 빠져나가고 있다. 또 도시 개발로 신설 학교가 크게 늘어난 것도 한 몫하고 있다.
학교가 지역 교육기관으로 제역할을 하는데 길게는 10여년이 필요하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섬 지역과 교사들이 기피하는 지역(서구 일부 지역 등)의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가산점 제도도 우수 교사들이 가산점을 얻기 위해 일부 지역으로 몰리면서 도심지역의 교육여건을 떨어뜨리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0~19세 인구(학령인구) 전출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20.8%로 전국 평균인 17.8%보다 3.0% 정도 높았다.
연령별로 0~4세가 26.9%(전국 평균 23.6%)로 가장 높았고, 5~9세 20.7%(18.1%), 10~14세 16.8%(15.3%), 15~19세 16.0%(14.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23.9%, 중구 23.5%, 남동구 21.1%, 계양구 20.5% 순으로 높았고 강화가 12.8%로 가장 낮았다.
반면 도시 개발로 유입인구가 늘면서 지역 내 전입률은 21.1%로 전출률 20.8%보다 높았다. 그러나 전출률에서 우수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학력 저조와 연결되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지난 2001~2008년 8년 간 지역에서 초등학교 48개, 중학교 29개, 고등학교 27개 등 모두 104개 교가 신설됐다. 이 기간 신설 학교 수는 지역별로 검암지구와 검단지구 개발이 이뤄진 서구가 26개 교로 가장 많았다.
가산점을 부여하는 학교 비율도 타 지역에 비해 높았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219개 교(분교 11개) 가운데 가산점 부여 학교 비율은 24.6%(도서지역 27개, 특수지 27개)에 달했다.
중학교는 전체 115개 교(분교 1개) 중 21.7%(12개, 13개)가, 고등학교는 전체 79개 교 중 21.5%(11개, 6개)가 해당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우수 학생들이 빠져나가고 신설 학교가 늘어나는 현상이 학력 저하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가산점 제도는 일부 부작용이 있지만 교육여건이 떨어지는 지역의 학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slamhj@i-today.co.kr
[기획]업그레이드 ‘인천교육’ (1)학력 저조 원인은?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가 공개된 뒤 인천교육의 가장 큰 현안으로 ‘학력 향상’이 떠올랐다.
저조한 학력 수준은 물론 학력 저하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점이 도출됐기 때문이다.
본보는 3차례에 걸쳐 지역의 저조한 학력에 대해 원인을 짚어보고 학교 사례를 통해 개선점을 살펴본다.
학업성취도 평가 성적 분석 결과 인천지역 학력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중·하위권에 머무르고 특히 영어 학력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최근 5년 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에서는 인천지역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수능 1~4등급 학생 비율은 감소하고, 7~9등급 학생은 증가하는 등 인천의 학력 저하가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점도 지적됐다.
이같은 문제는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우수 학생과 신설 학교 급증, 도서지역과 특수지 가산점 제도의 부작용 문제 등이 연쇄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목고 신입생 선발에서 지역 제한이 도입된 이후 우수 학생 유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연간 500여명 이상의 우수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여건을 찾아 빠져나가고 있다. 또 도시 개발로 신설 학교가 크게 늘어난 것도 한 몫하고 있다.
학교가 지역 교육기관으로 제역할을 하는데 길게는 10여년이 필요하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섬 지역과 교사들이 기피하는 지역(서구 일부 지역 등)의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가산점 제도도 우수 교사들이 가산점을 얻기 위해 일부 지역으로 몰리면서 도심지역의 교육여건을 떨어뜨리고 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에서 0~19세 인구(학령인구) 전출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20.8%로 전국 평균인 17.8%보다 3.0% 정도 높았다.
연령별로 0~4세가 26.9%(전국 평균 23.6%)로 가장 높았고, 5~9세 20.7%(18.1%), 10~14세 16.8%(15.3%), 15~19세 16.0%(14.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23.9%, 중구 23.5%, 남동구 21.1%, 계양구 20.5% 순으로 높았고 강화가 12.8%로 가장 낮았다.
반면 도시 개발로 유입인구가 늘면서 지역 내 전입률은 21.1%로 전출률 20.8%보다 높았다. 그러나 전출률에서 우수 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학력 저조와 연결되고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지난 2001~2008년 8년 간 지역에서 초등학교 48개, 중학교 29개, 고등학교 27개 등 모두 104개 교가 신설됐다. 이 기간 신설 학교 수는 지역별로 검암지구와 검단지구 개발이 이뤄진 서구가 26개 교로 가장 많았다.
가산점을 부여하는 학교 비율도 타 지역에 비해 높았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219개 교(분교 11개) 가운데 가산점 부여 학교 비율은 24.6%(도서지역 27개, 특수지 27개)에 달했다.
중학교는 전체 115개 교(분교 1개) 중 21.7%(12개, 13개)가, 고등학교는 전체 79개 교 중 21.5%(11개, 6개)가 해당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우수 학생들이 빠져나가고 신설 학교가 늘어나는 현상이 학력 저하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가산점 제도는 일부 부작용이 있지만 교육여건이 떨어지는 지역의 학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slamhj@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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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11-03 20:52:50 |
# by | 2009/11/04 12:31 | 인천, 인천, 인천 | 트랙백 | 덧글(0)



